[뉴욕 = 장도선 특파원] 샘 뱅크만-프리드(SBF)가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벤처캐피탈 자회사가 앤서니 스카라무치가 운영하는 스카이브릿지 캐피탈 지분 30%를 취득한다고 스카이브릿지가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보좌관을 지낸 스카라무치가 설립한 스카이브릿지는 글로벌 대체 투자 기업이다. FTX의 스카이브릿지 지분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FTX 벤처스는 스카이브릿지의 성장 계획 및 신상품 출시를 지원할 추가 운전자본을 제공하게 된다. 스카이브릿지는 FTX 벤처스가 공급할 새 운전자본의 일부를 사용해 4000만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구입해 대차대조표에 장기 투자 자산으로 보유할 예정이다.

스카이브릿지는 최근 시장 하락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사가 흑자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부채는 없다고 밝혔다.

FTX와 스카이브릿지는 북미, 아시아, 중동 지역에서의 글로벌 SALT 컨퍼런스를 수년간 공동 후원해 왔으며 금년 4월에는 크립토 바하마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양사는 벤처 및 디지털자산 투자에서의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앤서니 스카라무치와 SBF는 12일 뉴욕 SALT 행사에서 두 회사의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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