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골드만삭스가 모기지 금리 상승과 주택 수요 감소로 내년 미국의 대도시 집값이 39%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8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투자 분석팀은 “덴버, 피닉스, LA 등 서부 대도시들은 내년에 급격한 주택 가격 하락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몇 개월 간 매물로 나온 부동산 가격은 9% 떨어졌다. 팬데믹 기간 중 가격이 급등했던 지역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다. 집값이 추가로 떨어질 것이라는 신호다.”

골드만은 “미국 남부, 남동부가 서부보다는 형편이 좋다. 인구 구조나 절대적인 접근성에서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은 동부 연안의 뉴욕, 필라델피아, 보스톤 등의 주택 가격은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모기지 시장 분석업체 블랙 나이트에 따르면 6월부터 7월 사이 주택 가격은 전체적으로 0.77% 떨어졌다. 2011년 이후 월가 하락 폭으로는 가장 크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미국의 모기지 금리는 연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는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경제가 쇼크 상태에 있고, 주택시장도 요동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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