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잭슨 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것인가?

전 세계가 금요일 파월 의장의 입을 주시하고 있는데요. 연준 내에서는 “더 강한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매파와 “속도 조절”을 주장하는 비둘기파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매파는 세인트루인스 연방은행의 제임스 불러드 총재입니다.(아래 사진) 불러드 총재는 인플레가 항복할 때까지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줄기차게 말합니다.

미네아폴리스 연방은행의 닉 카쉬카리도 매파적인 코멘트를 내놓는 인물입니다.(아래 사진) 카쉬카리는 연준의 기준 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결정하는 회의에서는 올해 투표권이 없습니다.

반면 캔자스 시티 연방은행의 에스더 조지 총재는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춰야 한다 쪽입니다.(아래 사진) 50bp 금리 인상을 얘기하고 있죠. 조지 총재는 잭슨 홀 미팅 주최자이기도 합니다.

자기 목소리가 뚜렷한 이 세 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9명의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은 파월 의장의 결정을 대체로 수긍하는 쪽입니다.

지난 달 12 명의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이 모여서 은행에 적용하는 할인율을 결정할 때, 매파 진영의 불러드, 카쉬카리는 무려 100bp(1%포인트) 인상을 주장했습니다.

매파의 강경한 태도에도 연준은 기준 금리와 할인율을 모두 75bp 인상하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이런 매파의 준동을 막아줄까요? 평소 파월 의장의 언어, 행동을 보면 누구 편도 들어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골드만삭스도 “파월 의장 메시지가 이전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은 우리 시간으로 26일 밤 11시에 예정돼 있습니다.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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