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신용평가기관 S&P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음에도 12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주가가 큰 폭 상승했다.

코인베이스 주식은 이날 시장 전반의 상승 흐름 속에 7% 넘게 올랐다.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S&P는 전날 코인베이스의 장기 등급을 기존의 ‘BB+’에서 ‘BB’로 하향 조정하면서 부정적 전망을 부여했다.

S&P는 부진한 수익과 경쟁 압력을 코인베이스 등급 강등 요인으로 인용했다. 코인베이스의 2분기 거래량은 약 30% 감소했다.

S&P는 “부정적 전망은 암호화폐시장의 하락 기간 그리고 운영비용을 신중히 관리함으로써 기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S&P는 또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코인베이스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은 코인베이스를 둘러싼 규제 역풍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코인베이스가 지난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제휴 관계를 맺은 것은 최근 코인베이스 주식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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