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스카이브릿지 캐피털의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암호화폐 상품 출시가 비트코인 가격을 치솟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스카라무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미래’가 생각보다 빨리 도래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몇 년 안에 3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7월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양호했던 점을 감안하면 세계 경제가 6개월에서 12개월 안에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스카라무치는 쓰리 애로우 캐피털 문제와 같은 일들을 겪으며 암호화폐 시장의 위험한 레버리지가 대부분 제거된 것을 자신할 수 있다면서, 투자자들에게 자신의 두려움과 싸우지 말고 인내심을 가지라고 주문했다.

특히 그는 최근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트코인 현물 개인 신탁(private trust)을 출시한 사실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의 강세 전망을 내놓았다.

스카라무치는 “나는 사람들에게 2100만개의 비트코인 밖에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싶다”며, “시장은 수요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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