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12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인플레이션 둔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상승세는 둔화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발표될 미시건대 소비자 인플레 서베이는 장단기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일반인들의 견해를 보여주게 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주택시장 둔화 신호
모기지 금리가 5% 부근에 맴도는 가운데 기존주택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4% 이상 하락했다. 일부 잠재적 주택 구입자들은 금리와 주택가격이 하락할 때까지 관망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캐나다의 경우 금리 인상으로 주택 경기가 둔화되면서 주택 가격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 에너지 위기 심화 우려
겨울철 난방 시작을 약 두 달 앞두고 있는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더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가 지적했다. 유럽의 러시아 천연가스 의존도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라인강의 수위가 낮아져 강을 통한 디젤과 석탄 등 에너지 운송이 어려워지면서 유럽은 추가 타격이 예상된다.

증시 회복세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미국 증시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시간 오전 8시 15분 S&P500지수 선물은 0.34%, 다우지수 선물은 0.32%, 나스닥지수 선물은 0.37% 각각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5.61로 0.49% 올랐다. 유가는 하락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92.81달러로 1.62% 내렸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8.25달러로 1.36% 후퇴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875%로 6.5bp 올랐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 수출입 물가, 오전 10시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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