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코인데스크 등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중앙은행은 전날 웹사이트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시장 상황 전개에 따라 재평가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은행은 이번 결정에 대해 “금융부문의 혁신 촉진과 관련 위험의 관리 가능한 수준 내 유지 사이 균형을 잡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필리핀 중앙은행의 감독을 받고 있는 금융기관들이 암호화폐부문으로 사업 확장을 원하는 경우에는 VASP 면허 신청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지난해 필리핀 국민의 약 53%가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필리핀의 금융 수용(financial inclusion) 확대를 위해 암호화폐 서비스의 잠재적 사용 여지가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미지 출처: Bangko S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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