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암호화폐부문 진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블랙록은 11일(현지시간) 미국에 기반을 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트코인 현물 개인 신탁(private trust)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블랙록은 지난주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제휴해 기관투자자들에 비트코인 거래 및 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새로 출시된 개인 신탁은 비트코인에 대한 직접 노출을 제공하는 블랙록의 첫번째 상품으로 비트코인의 움직임을 추적한다.

블랙록 팀은 웹사이트 포스팅에 “디지털자산시장의 가파른 하락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블랙록의 기술과 상품 역량을 사용해 이들 자산에 얼마나 효율적이면서 비용 측면에서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일부 기관 고객들로부터의 상당한 관심을 목격하고 있다”고 적었다.

블랙록은 또 자사 고객들과 폭넓은 자본시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디지털자산 및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4개 분야에서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4개 분야는 허가된 블록체인(permissioned blockchains), 스테이블코인, 암호화폐자산, 그리고 토큰화(tokenization)다.

*이미지 출처: Black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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