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업비트, 빗썸 등 국내 주요 코인 거래소가 모인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분류한 9개 가상자산 중 닥사가 거래 지원 중인 코인들에 대해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5일 오후 각 회원사 거래소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성 가지고 있다고 분류한 9개의 가상자산 중 회원사가 상장한 일부 코인들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AXA는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9개 가상자산 중 DAXA 회원사가 거래지원하고 있는 가상자산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국내외 규제 및 시장 현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SEC는 코인베이스 전 직원을 내부자 거래 혐의로 기소하면서 앰프(AMP), 랠리(RLY), 데리바다오(DDX), XYO, 라리 거버넌스 다오(RGT), LCX(LCX), 파워렛저(POWR), DFX 파이낸스(DFX), 크로마티카(KROM) 등 9개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지목했다.

이 중 업비트와 빗썸은 ▲랠리(RLY) ▲파워렛저(POWR)에 대해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코빗에서는 ▲앰프(AMP) ▲랠리(RLY)을 상장한 상태다. 코인원과 고팍스는 해당 코인들에 대해 거래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해당 가상자산의 시세 및 거래량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경우 DAXA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공동으로 투자 유의·주의 촉구, 유의·주의종목 지정, 거래지원 종료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DAXA는 “관련 가상자산에 투자하시는 경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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