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 은퇴연금시스템이 암호화폐 수익 농사(crypto yield farming) 펀드에 70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코인데스크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한 기사에 따르면 68억달러 자산을 운용하는 페어팩스 은퇴연금시스템은 파라타시스 캐피탈(Parataxis Capital)의 디지털 수익펀드와 반에크의 새 금융소득펀드에 각기 35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들 펀드는 모두 특정 암호화폐 기관들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은퇴연금들이 일반적으로 보수적 운용 전략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페어팩스카운티 은퇴연금시스템은 비교적 일찍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분야 투자를 시작했다.

은퇴연금시스템 투자를 담당하는 캐서린 몰나르는 많은 시장참여자들이 수익 농사 분야에서 떠났기 때문에 잠재적 수익이 매력적이라고 FT에 밝혔다. 페어팩스 은퇴연금은 코인데스크의 코멘트 요청에는 응답하지 않았다.

포토맥강을 사이에 두고 미국 수도 워싱턴DC와 마주보고 있는 페어팩스카운티는 미국 전국에서 주민 소득과 교육 수준이 가장 높은 카운티에 속한다. 금융, 방위산업, IT 기업들이 많이 몰려 있으며 미국 중앙정보국(CIA) 본부도 이 카운티에 속한 랭리에 위치해 있다.

*이미지 출처: www.fairfaxcounty.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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