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 주가가 4일(현지시간)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날 거의 20% 상승 마감한 데 이어 4일에도 폭등세를 나타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기관 고객들에 대한 비트코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코인베이스와 제휴했다는 소식이 코인베이스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뉴욕 시간 4일 오전 10시 53분 코인베이스 주가는 약 17% 오른 94.76달러를 가리켰다. 전날 종가는 80.81달러. 코인베이스 주가는 이날 전날 종가 대비 약 31% 오른 106.10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때 116.30달러까지 전진했다. 코인베이스 주식은 이날 변동성으로 일시 거래 중단을 겪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올해 60% 넘게 하락했다. 전반적인 암호화폐 약세장 환경에서 경쟁사 바이낸스US가 비트코인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6월 말 주가가 큰 폭 하락했다. 그러나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면서 코인베이스 주가는 이번주 반등했다. 코인베이스의 2분기 실적은 9일 뉴욕 증시 마감 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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