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폭락하면서 주요 거래소들에 집중됐던 이더리움(ETH) 공급량이 최근 다시 감소하면서 긍정적인 신호가 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 기업 산티먼트에 따르면, 올해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하는 동안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따라 주요 대형 거래소들에 대한 이더리움 공급량이 급증했다.

현재 상위 10대 거래소의 이더리움 보유량은 총 700만 ETH에 달하는데, 이는 2021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산티먼트는 최근 들어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이 감소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가격에 좋은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료: 산티먼트 트위터

 

한편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거래 수수료(gas prices)가 7일 동안 중앙값 기준으로 17.5Gwei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활동이 감소하면서 혼잡도가 하락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EIP1559에서 이더리움 소각 비율이 감소하며 전체 이더리움 소각율이 전체 발행량의 11%로 하락했는데, 이 또한 가격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이더리움은 뉴욕시간 오전 3.5% 오른 1652달러에 거래됐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이더리움 안도 랠리 지속에 필요한 것: 100일 SMA 돌파와 주간 MACD ‘매수’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