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2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칠레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마켓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칠레 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T, USDC 거래량이 50% 증가했다”고 3일 보도했다. 스테이블코인 거래량 증가의 원인으로는 최근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경기 침체, 기록적인 인플레이션, 페소화 평가절하 등이 꼽혔다. 이 같은 거시 리스크로부터 자산을 지키려는 칠레인들이 스테이블코인 구매를 주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라틴 아메리카 지역 암호화폐 거래소 부다(Buda)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재스민 조르케라(Jazmín Jorquera)는 “법정화폐→스테이블코인은 하나의 거대한 트렌드라고 본다.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사용자들은 은행이나 환전소에 가지 않더라도 쉽게 자신의 자산을 미국 달러로 환전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