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3일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위믹스 3.0 및 최근 실적 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그는 “메타버스는 게임 없이는 실현할 수 없다. 우리가 생각하는 메타버스는 ‘레디 플레이어 원의 오아시스’, 또는 ‘로블록스’다. 게임은 메타버스 세계의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위메이드 게임을 탑재하는 것을 넘어, 블록체인 분야 다양한 게임을 수용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위믹스 3.0 로드맵, 위메이드]

지난달부터 테스트에 돌입한 위믹스 3.0에 대해서는 “다음 달 메인넷을 오픈할 수 있을 정도의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며 실전 런칭을 진행할 수 있을 수준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장현국 대표는 “메인넷 없이도 단순히 플랫폼을 만드는 것은 가능했지만, 각 게임사가 원하는 토크노믹스를 구성하고 게임 특화 플랫폼을 만들어가기 위해 메인넷 런칭이 필요했다”며 자체 메인넷 런칭 의의를 전했다. 그는 위믹스 3.0이 미래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세계 주요 메인넷과 경쟁하고 글로벌 1등 메인넷이 되는 것을 목표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 강조했다.

국내 게임사의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현재 단기적으로 이를 판단하기는 어려우며, 10월 중국 공산당 전당대회에서 이야기될 국가 방향성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장현국 대표는 최근 영업손실에 대해 미르M 신규 런칭에 따른 마케팅비 상승과 미래 투자를 위한 인건비 상승이 크게 작용했으며, 장기 투자의 관점에서 현재의 영업손실을 바라봐야 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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