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공급량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하며 시장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3개월 연속 감소했던 USDT 공급량이 8월 들어 0.7% 소폭 증가했다.

USDT의 공급량 증가폭이 비록 소폭에 그쳤지만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회복 신호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반에크의 가버 구백스는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공급량 증가는 신규 자본의 유입 또는 오래된 자본의 재유입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USDT의 시가총액은 663억달러 수준으로, 올해 5월 830억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20% 이상 감소했다.

한편 한때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했던 USDT의 시장 지배력은 지난 몇 년 동안 크게 약화해 현재 45% 수준에 그치고 있다.

서클의 USD코안(USDC)과 바이낸스 USD(BUSD)가 USDT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빼앗으며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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