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의 범위 내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옵션시장이 2만달러를 비트코인의 바닥, 2만5000달러를 천장으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는 2일(현지시간)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해 옵션 행사 가격(strike prices) 2만달러인 비트코인 풋옵션 미결제약정, 그리고 행사 가격 2만5000달러인 콜옵션 미결제약정이 많다고 보도했다. 풋옵션은 가격 하락, 콜옵션은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상품이다.

블룸버그는 옵션시장의 이같은 베팅은 투기세력들이 2만5000달러를 비트코인의 천장, 2만달러를 바닥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안다의 선임 시장 분석가 크레이그 얼람은 비트코인의 지난달 반등은 “우리가 어쩌면 증시에서 보고 있는 것과 같은 약세장 랠리라는 모든 느낌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렇다고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노트에 적었다.

뉴욕 시간 2일 오전 9시 2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82% 내린 2만2750.11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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