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 옵션 시장의 콜옵션(상승 베팅)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이더리움 강세 분위기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 콜포지션 미결제약정 대비 풋(약세)포지션 미결제약정 숫자를 측정하는 풋-콜 미결제약정 비율이 하락했으며 이는 이더리움 콜옵션 수요 증가를 확인해준다.

암호화폐 거래소 데리빗의 루크 스트리어스는 “일부에서 ‘머지’의 결과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지만 데리빗 거래소에서는 머지 이후의 옵션 미결제약정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전체적으로 풋-콜 비율은 연중 최저 수준으로 강세 모멘텀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풋/콜 비율이 0.5인데 비해 이더리움 풋/콜 비율은 비트코인의 절반 수준인 0.26이며 연말에 만기되는 이더리움 옵션 상품의 풋/콜 비율은 0.12로 더욱 낮다”고 말했다.

스트리어스는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 중 가장 많이 만들어지는 것은 만기가 12월이고 행사 가격이 3000달러인 콜옵션”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 Laevitas, Deri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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