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3000달러, 이더리움은 1600달러 선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부분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6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3264.0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97% 상승했다.

이더리움 4.47%, BNB 7.08%, XRP 4.35%, 카르다노 5.68%, 솔라나 5.10%, 도지코인 4.15%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4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7%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7월29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이 120달러 상승한 2만2900달러, 8월물은 90달러 오른 2만29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52.00달러 하락해 1674.00달러, 8월물은 47.00달러 내린 1686.00달러에 거래됐다.

핀볼드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현재 진행 중인 약세장 마감 신호를 주시하면서 비트코인이 단기 상승 모멘텀을 지속하는 가운데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상승세에 불구하고 여전히 올해 연간 최고치에 비해 48% 낮은 가격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의 다음 가능한 목표가 2만7000달러지만 수요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만1700달러-2만2380달러 사이의 중요한 지지층을 형성했다며, 이 수요 구역이 유지되는 한 2만7000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더리움(ETH)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이더리움 클래식(ETC)이 급등세가 가라앉지 않고 시장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블록체인 경쟁사인 이더리움의 지분증명서(PoS) 전환을 앞두고 전반적인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시장의 상승세와 맞물려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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