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브로커리지 서비스 기업 보이저 디지털이 입금과 출금, 그리고 거래 및 로열티 보상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보이저 디지털은 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이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스티븐 얼릭 CEO는 “이는 엄청 어려운 결정이었다. 그러나 현재 시장 여건을 감안할 때 올바른 결정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 결정은 우리가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전략적 대안을 계속 모색할 수 있는 추가 시간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이저는 며칠 전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탈(3AC)이 자신들에 대한 1만5250BTC와 3억5000만달러 USDC 상환 요구를 이행하지 못한 것과 관련, 3AC에 디폴트 통지를 보냈다.

보이저는 또 이날 대차대조표 업데이트를 통해 6월 30일 현재 6억8537만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자산과 고객들을 위한 현금 3억5572만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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