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상승폭 확대 # 선물시장 상승세 # 비트코인 $17.6K 재시험 가능성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등 주요 종목 대부분 오전에 비해 상승폭을 확대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8개의 가격이 올랐다.

# 주요 종목 상승폭 확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9343.3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13% 상승했다.

이더리움 4.26%, BNB 2.56%, 카르다노 1.22%, 솔라나 3.95%, 도지코인 3.18% 상승했고, XRP 3.58%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870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4%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7월1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상승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이 465달러 상승한 1만9225달러, 8월물은 450달러 오른 1만925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42.50달러 상승해 1056.00달러, 8월물은 44.50달러 오른 1059.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17.6K 재시험 가능성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현 지지선 아래인 1만9637달러로 마감한 후 강한 매수세가 나타나며 2만2000달러 저항선을 향한 반등을 시도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비트코인이 1만9637달러 이하에 머물 경우 1만7622달러 중요 지지 수준의 재시험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 선까지의 후퇴는 하락세 재개 신호로, 다음 지지선은 1만5000달러로 예상된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업체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1000 BTC 이상 보유한 비트코인 고래들은 매달 평균 14만 BTC을 매수하면서 전체 공급량의 45%가 넘는 비트코인이 이들에 의해 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투데이는 이처럼 전체 공급량 중 고래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강해지는 상황을 좋은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 코인마켓캡의 가격 예측 코너 이용자들은 이더리움의 7월31일 가격이 2529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더리움의 7월말 가격 예측 투표에는 1만1500명 이상 참여했는데, 이들의 평균 전망치는 현재 가격에 비해 무려 140% 높은 수준이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30% 상승한 49.04달러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가 1.05%, 나스닥 0.9%, S&P500은 1.0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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