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정부 기관에 이용자 정보를 팔아왔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자사가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이용자 정보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일부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더 인터셉트는 최근 코인베이스가 ICE에 특정 데이터를 판매하고 있다는 증거를 입수했으며, 이를 통해 기관이 암호화폐 이용자를 추적하고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ICE가 ‘코인베이스 트레이서’라는 이름의 자체 분석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 등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 거래를 추적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코인베이스는 이에 대해 “분석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공하는 데이터는 거래소 고객의 데이터가 아니며, 우리는 온라인에서 공개된 정보 중 접근 가능한 데이터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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