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테라 붕괴 사태와 거시적 요인 등으로 약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이 60% 감소했다고 30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월1일 2조1800억달러에서 이날 현재 8600억달러로 감소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월, 3월말과 4월 초 등 시가총액이 2조달러 이하로 내려갈 때마다 반등하며 이전 수준을 회복해왔으나 이후 감소세를 멈추지 못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2만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 감소에 가속도가 붙었다.

비트코인은 반등을 위한 시도를 계속했으나 지난 한 주 동안 7.6% 하락해, 2021년 11월 사상 최고치 6만9000달러의 30%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추락했다.

핀볼드에 따르면, 이와 같은 시장 침체 속에서 올 상반기 비트코인을 100만달러 이상 보유한 ‘비트코인 백만장자’ 주소 수가 70% 가까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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