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이 다시 2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중앙은행 총재들이 인플레이션에 집중하는 사이 경기 침체가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했다.

30일 오후 3시 27분 현재 비트코인은 24 시간 전보다 0.96% 떨어진 1만993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P500 지수선물은 0.8%, 나스닥 100 선물은 0.9% 하락 중이다. 일본 토픽스는 1.2%, 호주 지수는 1.3% 하락했다. 유일하게 상하이 지수는 1.5% 반등했다.

우리나라 코스피는 1.91%, 코스닥은 2.22% 떨어졌다. 달러/원 환율은 장초반 1300 원을 다시 넘기도 했다. 전날보다 0.6 원 오른 1298.4 원으로 마쳤다.

전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정책 포럼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크리스틴 리가르드 ECB 총재,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 등은 일제히 인플레이션 방어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코로나19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이 대부분의 선진국들 사이에서 10년 넘게 초저물가를 촉발시켰던 많은 요인들을 역전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거대한 지정학적 충격과 코로나19 대유행의 결과는 우리가 활동하는 상황과 환경을 바꿀 것”이라며 “저물가 환경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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