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장도선 특파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는 “강력”하며 연준은 견고한 노동시장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출 수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는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정책포럼 패널 토론에서 이 같이 밝혔다.

파월은 또 가파른 물가 상승이 고착화되지 않도록 할 것을 다짐하면서 “우리는 저인플레이션 환경으로부터 고인플레이션 환경으로 옮겨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파월은 이같은 과제는 최근 몇 달간 점점 더 도전적이 됐음을 인정했다.

그는 가계와 기업의 재정상태 역시 견고하다면서 “전체적으로 미국 경제는 보다 타이트해진 통화정책을 견뎌낼 태세가 잘 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파월은 “우리는 계속 플러스 성장이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파월은 경기침체를 유발하지 않으면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우리 목표며 우리는 그런 목표를 달성할 방법이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파월은 또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과 관련, 금융시장에 반영된 가격은 “연준이 나가는 방향과 상당히 잘 일치한다”고 말했다.

파월은 연준 7월 회의에서 75bp 내지 50bp 금리 인상이 테이블에 올려질 것임을 시사했다. 시장은 75bp 인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미지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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