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이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CEL)는 기존 은행보다 훨씬 더 높은 리스크를 안고 있었다”고 진단했다. WSJ는 “셀시우스는 적은 담보로 대규모 대출을 발행했고, 경기침체, 암호화폐 시장 불황, 대규모 출금 상황에서의 보호 장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셀시우스의 지난 여름 BIS자기자본비율은 19:1이었다. 같은 기간 S&P1500 종합지수의 모든 북미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 평균 값은 약 9:1이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금융회사의 자본 적정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셀시우스의 BIS자기자본비율은 대형은행과 비슷한 수준의 비율이지만, 자산 중 일부가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라는 점을 감안하면 리스크가 큰 구조라고 전문가들은 판단한다”고 전했다. 셀시우스는 이같은 분석에 대해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고 WSJ는 덧붙였다. 코인마켓캡 기준 CEL은 현재 1.35% 내린 0.722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