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21K 이하  # 선물시장 하락세 # 여전히 부정적인 투자 심리

2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간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9개의 가격이 내렸다.

# 비트코인 $21K 이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817.5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10% 하락했다.

이더리움 2.40%, BNB 1.52%, XRP 3.00%, 카르다노 3.12%, 솔라나 5.56%, 도지코인 1.2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35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5%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6월27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하락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이 465달러 하락한 2만790달러, 7월물은 550달러 내린 2만77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33.00달러 하락해 1192.00달러, 7월물은 23.00달러 내린 1205.00달러에 거래됐다.

# 여전히 부정적인 투자 심리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당분간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확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2만1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겐슬러가 이끄는 SEC는 그동안 암호화폐 시장의 사기와 조작 가능성을 이유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계속 연기 또는 거부해왔다.

시장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전날 2만2000달러 회복을 시도하던 비트코인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여전히 부정적인 투자 심리가 남아있어 트레이더들이 사소한 랠리에도 매도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글래스노드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급감한 것은 하락세를 이용한 황소들의 축적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20일 이동평균 2만2890달러 위에서 마감을 이어가면 2만5000달러를 향한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힙합 아티스트 스눕독(Snoop Dogg)과 에미넴(Eminem)이 BAYC의 캐릭터로 등장하는 뮤직비디오 공개 후 APE 가격이 30% 이상 치솟았다.

에이프코인은 최근 4달러 이하로 떨어져 반등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틀 만에 30% 이상 급등해 5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0.76% 하락한 55.96달러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가 0.19%, 나스닥 0.9%, S&P500은 0.2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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