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이 “비트코인 채굴기업이 채굴기 구매 등을 위해 대출 받은 자금은 약 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비트코인 약세가 장기화되면서 일부 채굴자들은 이러한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어, 주요 암호화폐 대출 업체들에게 잠재적인 리스크로 다가오고 있다”고 24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실제로 갤럭시디지털, NYDIG, 블록파이, 셀시우스, 파운드리네트워크, 바벨파이낸스 등 암호화폐 대출 기관들은 채무자로부터 현금 담보 외에 채굴장비도 담보로 취급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암호화폐 채굴업체 룩소르테크놀로지의 공동 창업자인 이던 베라(Ethan Vera)는 “대출 기관들은 특히 담보 비율이 높은 대출 건의 채무불이행에 대해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