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공영방송 RTHK에 따르면 류잉빈 홍콩금융관리국 수석 비서국장이 한 포럼에 참석해 “암호화폐는 규제 프레임워크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일부 스테이블코인의 가격이 급락하는 등 암호화폐의 변동성 리스크가 커졌다. 현재 암호화폐는 글로벌 금융 자산의 2%를 차지할 만큼 빠르게 성장했기 때문에 시스템 관련 문제를 과소 평가해서는 안된다”며 “홍콩금융관리국은 관련 기관 및 활동을 규제할 것이며, 프로세스는 다른 규제 기관의 관행을 참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폴찬모-포 홍콩 재무장관은 현지 암호화폐 사업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정부와 규제 기관이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