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브로커 보이저 디지털이 위기를 겪고 있는 쓰리애로우캐피탈(3AC)에 대한 대규모 노출과 관련, 고객들의 하루 인출 한도를 2만5000달러에서 1만달러로 축소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이저 디지털은 웹사이트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인출 한도는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CNBC는 전날 3AC에 노출된 보이저의 자산 규모가 6억5000만달러가 넘는다고 보도했다. 보이저가 3AC에 대한 노출 규모를 밝히면서 22일 보이저 주가는 장중 60% 폭락하기도 했다.

보이저는 3AC에 우선 6월 24일까지 USDC 2500만달러, 그리고 6월 27일까지 나머지 USDC와 비트코인을 전부 상환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아직 상환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설립자 샘 뱅크만-프리드가 세운 알라메다 리서치는 지난주 보이저 디지털에 5억달러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이미지 출처: CNBC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보이저 디지털, 3AC 파산시 6억5000만달러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