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새로운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가치 투자자이자 대표적인 암호화폐 회의론자인 세스 클라만(Seth Klarman)이 최근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암호화폐의 핵심이 무엇인지 도저히 알 수 없다. 마치 기술자들을 위한 캣닢(고양이들이 좋아하는 풀)인 것처럼만 느껴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암호화폐를 채굴하기 위해 아이슬란드의 연간 전력 소비량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 어째서 10~50 종에 달하는 서로 다른 암호화폐가 필요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암호화폐는 누구도 소유할 필요가 없고 결국에는 눈물로 끝맺을 것 같다. 암호화폐는 불확실성이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