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존 쿤리프(Jon Cunliffe) 영란은행 부총재가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포인트제로’ 컨퍼런스에 참석해 “탈중앙화 금융(DeFi, 이하 디파이)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디파이의 완전한 탈중앙화가 가능할지 모르겠다. 약간 뜬 구름을 잡는 것 같은 소리다. 규제기관은 코드를 규제할 자신이 있는지, 알고리즘으로 관리되는 리스크가 어떻게 금융 시스템을 교란시킬지 알 수 없다. 디파이는 마치 완전히 자동화된 무인 비행기와 같다. 알고리즘이 잘못돼 충돌 사고가 발생해도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