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증시가 화요일 2% 넘게 올랐다. 그러나 21일(현지시간)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들은 S&P500 지수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이유다. 블룸버그가 보도한 약세 전망을 요약했다.

# SG “S&P500 3200까지 하락할 것”

속젠(SocGen)의 전략가 매니쉬 카브라는 S&P500이 현재보다 13% 더 떨어진 3200 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침체 때문이다. SG는 1970년대 식 인플레이션을 우려했다. 기업 실적도 실질 수익으로 따지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이런 점들이 주식시장에 반영되면 주가는 30% 정도 더 떨어질 수도 있다.

카브라는 “진짜 바닥을 본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 모건스탠리 “3000포인트까지도 떨어진다”

모건스탠리의 전략가 마이클 윌슨은 15~20% 추가 하락을 예상했다. S&P500이 3000포인트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는 것.

윌슨은 “베어 마켓은 경기 침체가 도달할 때까지, 또는 그 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윌슨은 최악의 경우 S&P500의 저점으로 2900 선을 제시했다.

# 골드만삭스 “주식 전망 악화될 것”

골드만삭스의 전략가 피터 오펜하이머는 “주식은 온순한 경기 침체만을 반영하고 있다”며 “기대감이 점점 더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의 베어 마켓은 순환적인 것이며, 민간 재무 구조가 아직은 튼튼하고,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인 상황이 구조적인 베어 마켓으로 이행하는 것에 대한 완충작용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계, 기업의 재무 상황이 나빠지고, 시중 금리가 상승하면 더 깊은 베어 마켓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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