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채굴기업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의 찰리 슈마허(Charlie Schumacher) 기업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이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의 가치를 믿는다면 채굴을 계속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수익을 낼 수 있는 채굴자는 줄어든다. 상대적으로 비효율적인 채굴자들의 이탈로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낮아질 것이다. 그때까지 버티고 비트코인 채굴을 지속할 수 있는 플레이어는 더 많은 비트코인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특히 우리는 비트코인 채굴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전력)을 고정적으로 지출하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마라톤 디지털은 6월 1일 기준 9,941 BTC를 보유하고 있고, 2020년 10월부터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