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란 에너지부가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22일(현지시간)부터 이란 내 규제 적격 암호화폐 채굴장에 전력 공급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규제기관에 등록되지 않은 암호화폐 채굴장에 대한 단속도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주 이란 내 전력 소비량이 약 62,500 MW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상승 중인 전력 소비량을 조절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전력 공급 중단 조치는 에너지부가 밝힌 시행일인 22일부터 추후 제한 조치 해제 시까지 지속된다. 앞서 이란 정부는 지난 1월 1,000 개의 암호화폐 채굴장에 합법 운영 라이선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 이란 내 118 개 채굴장이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