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선물 상승폭 확대 # 비트코인 지표 시장 관심 감소 시사

2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증가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9개의 가격이 올랐다.

# 주요 종목 소폭 상승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9731.4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07% 상승했다.

이더리움 0.20%, BNB 1.42%, XRP 0.08%, 카르다노 0.46%, 도지코인 0.04% 상승했고, 솔라나 1.51%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65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4.7%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 25일 오후 4시 기준)

 

# 비트코인 선물 상승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400달러 상승한 2만9785달러, 6월물은 320달러 오른 2만965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8.00달러 상승해 1964.50달러, 6월물은 6.50달러 오른 1959.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지표 시장 관심 감소 시사

아르케인 리서치의 최근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량이 최근 고점 이후 다시 급락했다.

‘일간 현물 거래량’은 특정일에 체인에서 움직이는 비트코인의 총량을 측정하는 지표인데, 이 지표의 하락 추세는 시장 활동이 감소하고 있으며, 암호화폐에 대한 일반적인 관심이 줄어들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5월 마감과 함께 비트코인의 하락세도 가라앉으며 바닥을 치는 과정에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강해지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주요 지표는 비트코인 공포와 탐욕 지수(F&G)로, 이 지수는 지난 17일 8점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사태로 시장이 폭락했던 2020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JP모건은 비트코인의 적정 가치를 3만8000달러로 보고 있다는 견해를 고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보다 28% 높은 것으로 비트코인이 상당한 상승 여지를 지니고 있음을 암시한다.

JP모건은 또 암호화폐가 자신들이 선호하는 대체자산으로서 부동산을 앞섰다고 밝혔다. 대체자산은 주식과 채권 등 전통적 분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 자산을 가리킨다.

연준 5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준 관리들은 6월과 7월 FOMC 회의에서 각기 50bp 금리를 올리는 방안에 동의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9.47% 상승한 67.17달러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가 0.6%, 나스닥 1.51%, S&P500은 0.9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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