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기업 리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마무리되면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탐색할 것이라고 이 회사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25일(현지시간) 말했다.

SEC는 리플이 발행한 암호화폐 XRP를 허가받지 않은 상품으로 규정하고 리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 지금까지 1년 넘게 법적 다툼이 진행되고 있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 중인 갈링하우스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SEC와의 관계에서 확실성과 명확성을 원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나는 SEC가 이미 해온 것 이상으로 더 이상 절차를 늦추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암호화폐가 약세장에 들어섰음에도 리플의 사업은 계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갈링하우스는 금년 1분기 XRP를 이용해 이뤄진 국외 결제는 총 80억달러로 전년 동기의 10억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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