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사] 소설 미디어 기업 스냅 주가가 하루 사이에 반토막이 났습니다.

2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지키지 못할 것 같다는 공시를 했기 때문인데요. 그 이유가 재밌습니다.

물가, 공급망, 전쟁, 고용 등 거시 경제 지표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는 겁니다. 스냅만 당면한 문제가 아닌데 이런 이유들로 돈을 벌기 어렵다는 겁니다.

월가는 틱톡 같은 경쟁 기업들의 추격, 애플의 개인 정보 보호 정책 변화에따른 타깃 광고의 어려움 등 내부적인 문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냅은 경제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한 것이죠. 메타, 구글, 핀터레스트 등 광고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기업들이 다 겪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스냅이 던진 파문이 동종 기업들 주가를 끌어내리기는 했지만 일회적인 사건이 아닐까 합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거죠.

월가가 스냅으로 떠들썩했지만 비트코인은 2만9000 달러 대를 유지했습니다. 

달러 인덱스가 내려가고, 국채 수익률이 3%에 막혀 더 이상 오르지 않는 것을 주의해서 보고 싶네요. 흐름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습니다.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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