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증시가 굿 뉴스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

야후파이낸스 칼럼니스트 릭 뉴만은 20일(현지시간) 칼럼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 월마트·타겟의 실적이 뜻하는 것

이번주 월마트와 타겟은 예상 보다 좋지 않은 실적 전망을 내놨다. 재고 투자를 지나치게 하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건 굉장한 뉴스다! 할인을 해서라도 재고를 줄여야 하니까.

공급망 병목, 물자 부족, 반도체 칩 부족, 항구 정체, 트럭 운전 기사 부족. 이런 것들이 문제 아니었나?

소비자들은 1분기에 이미 소비를 줄이기 시작했다. 인플레이션에 좋은 소식이다.

# 여행, 항공 등 서비스 소비…팬데믹 이후 일상으로

사람들은 월마트나 타깃에서 식품을 사서 집에서 먹기보다는 레스트랑에서 외식을 한다.

여름 휴가를 위해 항공권을 예약하고, 호텔은 오버 부킹이 될 것이다. 여름철 휘발유 가격 상승 등 에너지 비용 문제도 생길 것이다.

드디어 오랫동안 기다리던 팬데믹 이후의 일상으로 돌아왔다.

서비스 가격이 오르고, 월마트, 타깃은 실적인 좋지 않겠지만 경제 전체로는 좋은 소식이다.

# 누가 경기 침체를 두려워하나?

시장은 호재성 뉴스를 호재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6개월 또는 9개월 후 경기 침체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의 상당 부분은 서비스 산업에서 GDP를 만들어낸다.

타깃에서 할인행사를 하고, 싼 물건들이 풀리면, 인플레가 내려온다. 시장은 미친 듯이 뛸 것이다.

다음 소비자물가는 6월 10일 나온다. 4월 물가 8.3%에서 의미 있는 하락을 보인다면 연준은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금리 인상 속도에 여유를 갖게 될 것이다.

만약 물가가 앞으로 6~7 개월 계속해서 내려간다면 시장은 연준이 경기 침체를 유발하지 않고도 물가를 잡을 수 있다며 안도하기 시작할 것이다.

월마트와 타깃의 실적은 좋은 뉴스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미국, 高인플레 억제하면 내년에 기준금리 인하 가능” 불러드 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