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디지털 자산시장이 테라 쇼크에서 점차 벗어나는 것일까요? 지난주 20% 급락한 가상자산 시장은 이번 주에는 2.3% 내리는 데 그쳤습니다. 증시와 비교해도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지난주 1.28조 달러에서 1.25조 달러로 2.3% 줄었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같은 기간 0.7%, 3.7%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알트코인 시가총액)은 7164억 달러에서 6902억 달러로 3.7% 감소했습니다.

하락세는 가상 자산 시장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나스닥은 전주 대비 3.8% 내린 1만 1355포인트, S&P500은 3.0% 내린 3901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 선물은 4.0% 내린 1845.1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블록미디어가 이번 주 주목해야 할 주요 뉴스를 정리했습니다.

#이번 주 주요 경기 전망..경기 회복은 가능할까?
시장 하락세가 주춤한 와중, 미래 경기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골드만 삭스와 JP모건은 서로 다른 전망을 하였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미국 경기 침체가 매우 매우 위험하다”라며 시장 전망이 부정적임을 전했고, JP모건은 “올해 경기침체는 없고, 주식 등 자산이 수렁에서 빠져나올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의 인플레이션 관련 수치 발표를 고려하면, 연준의 정책 방향성은 시장이 원하는 방향은 아닐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준은 계속해서 “인플레이션이 2%가 될 때까지는 인플레이션만을 목표로 행동하겠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 정책은 시장에 이미 선반영된 것일까요? 이번 주 주요 경기 전망을 모아봤습니다.

에어비앤비 창업자 “이번 모멘텀은 끝, 다음을 기다리며 중요한 걸 만들라”

골드만 회장 “미 경기침체, 매우 매우 위험” ..정책 선택지 좁아

JP모건 콜라노빅 “올해 경기침체 없다…주식, 수렁에서 나올 수 있다”

투자자 현금 비중 20년래 최고 … 최대 우려는 매파적 중앙은행 정책 – BofA 서베이

[상보] 인플레이션 잡힐 때까지 금리 인상 계속 – 파월 연준 의장

#현금이냐 주식이냐, 시장의 투자 전망과 움직임
캐시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로 투자금이 지속 유입되고 있습니다. 아크이노베이션(ARKK)이 올해에만 61% 떨어진 것을 고려하면 급락한 펀드에 돈이 유입되고 있는 이례적인 일인데요.

투자자들이 현재 혁신 기술주들이 저평가되어 있으며, 앞으로의 가격 하락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일 것이라 생각함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아직도 주식 가격 수준은 높은 수준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나스닥과 S&P 500이 올해에만 28.7% ,18.7% 떨어졌음에도 아직 바닥이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그 근거는 12개월 예상 수익 기준 PER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발표에 따르면, 현재 S&P500 12개월 예상 수익 기준 PER은 16.8배로 지난 20년 평균의 15.7배 대비 높은 상황입니다. 경기 전망도 안 좋은데, 지금의 가격은 오히려 고평가된 것이란 분석이죠.

하지만 주식 시장 오버슈팅은 항상 존재합니다. 중요한 것은 “시장을 구성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해갈 것이냐”입니다. 이번 주 주목해야 할 투자 전망을 모았습니다.

아크 ETF, 투자금 지속 유입…거래량도 사상 최고(ft. 코인베이스, 로빈후드)

골드만 “혁신주 투자는 전술 아닌 전략…경기침체에도 소비는 한다”(ft. 비욘세 콘서트)

월가는 왜 주식이 아직 비싸다고 하나?(ft. 루나와 아마존)

빌 게이츠 “암호화폐 투자 안해, 가치 있는 자산에만 투자”

JP모건의 中 인터넷 주식 평가 긍정적으로 전환 … 최소 15개 기업 투자등급 상향

#테라의 붕괴, 스테이블 코인과 가상자산 세계의 미래는?
테라의 붕괴는 암호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테라USD(UST)의 디페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5월 10일, 1조 4071억 달러를 기록하던 암호화폐 시장은 현재 1조 2480억 원으로 11.3% 하락했습니다.

수많은 언론이 이를 주목하며 암호화폐의 위험성을 경고했고, 테라의 붕괴는 사람들의 뇌리에 남아 미래 암호화폐 시장 진입의 장벽이 될 수 있습니다.

권도형 대표는 하드포크로 새로운 테라를 만들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루나틱(테라 생태계의 팬)”들이 그를 응원하며 새로운 미래를 그려보자는 그의 주장에 함께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테라와 같은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이 설계부터 잘못된 것이며, “실패한, 나쁜 아이디어”라는 주장도 존재합니다.

테라,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을 어떻게 봐야할까요? 모멘토스는 오는 5월 23일 오후 8시 30분 “알고리즘 머니, 손댈 수 없는 성배인가?”를 주제로 정기 회의를 진행합니다.

조재우 한성대 교수, 브라이언 샌드뱅크 이사, 김민현 커먼컴퓨터 대표 등이 토론에 함께합니다.

모멘토스 토론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토론 내용은 NFT화 되어 이후 토론 참여자들에게 분배됩니다. 모멘토스 디스코드서 테라를 향한 여러분의 생각을 나눠주세요!

테라 권도형 블록체인 분할 제안 … 기존 체인 “테라 클래식”, 토큰은 “루나 클래식”

테라 하드포크 79% 찬성…일부 검증인은 반대

180도 말바꾼 아발란체 설립자 “테라는 마운트곡스 보다 나쁘다”

“테라는 가상자산 세계의 시한폭탄, but 스테이블 코인은 계속 간다” – 캐슬 아일랜스 벤처스 닉 카터

테더 1분기 보고서 보니 “준비금은 여력 있어”…기업어음 발행사 정보 없어 찜찜(종합)

테라 사태 “알고리즘 머니, 손댈 수 없는 성배인가?” 모멘토스 23일 오후 8시 라이브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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