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공동 설립자 프레드 어샴이 최근의 코인베이스 주가 하락을 이용해 지난 한주간 100만주 넘는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수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총 매입 금액은 약 7500만달러로 밝혀졌다.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된 서류에 따르면 어샴은 자신이 공동 설립한 벤처자본기업 패러다임을 통해 5월 13일 코인베이스 주식을 70만6000주 이상 매입했다. 평균 매입가는 약 70달러였고 총 5000만달러 가까이 지출했다.

어샴은 이어 5월 17일 코인베이스 주식을 추가로 38만5000주 매수했다. 평균 매입가는 주당 약 65달러, 총비용은 약 2500만달러로 보고됐다.

이로써 패러다임은 코인베이스 주식을 360만주 이상 보유하게 됐다. 어샴은 신탁을 통해서도 코인베이스 주식을 110만주 보유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올해 70% 넘게 하락했으며 지난해 기업공개(IPO) 직후 기록한 사상 최고가 대비로는 80% 이상 떨어졌다. 뉴욕 시간 20일 오후 코인베이스 주가는 약 63.60달러를 가리켰다.

코인베이스 공동 설립자인 어샴은 현재 코인베이스 이사회 멤버로 되어 있다. 그는 매트 후앙과 함께 패러다임을 공동 설립했다.

*이미지 출처: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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