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도미넌스(BTCD) 비율이 빠르게 상승했다고 19일(현지시간) 크립토브리핑이 보도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이날 BTCD가 45.3%까지 올랐다. BTCD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9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 몇 주 전인 2021년 10월 말 이후 처음 45%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약세 주기 동안 지배력이 강해지는 반면, 강세 시장 상황에서는 이더리움과 같은 다른 자산에 자리를 내주는 경향이 있다.

BTCD는 2020년 12월 처음 2만 달러를 돌파한 직후 70%를 넘었지만, 이후 다른 자산들의 규모가 급증하면서 계속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올해 들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한 주 동안 반등했다.

지난 주 테라 붕괴 사태로 시장 전반에 매도압력이 강해지는 동안 비트코인 역시 흔들렸지만 다른 자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버티면서 BTCD가 45%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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