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목요일(19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증시 하락
글로벌 시장의 위험 회피 분위기가 심화됐다. 유럽 증시는 하락했고 뉴욕 증시 주가 지수 선물도 약세를 보이며 전날 급락에 이어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증시 변동성은 국채로도 옮겨갔다고 지적했다. 금과 안전 통화들은 상승했다.

중국, 타이완 문제 경고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의 고위 외교관이 제이크 설리반 미국 국가안보 보좌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지원 확대는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타이완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서방 민주주의 국가들은 중국의 정책에 맞서 공통 목표를 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중국 기업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계속 보고하는 가운데 더 많은 중국의 성장 둔화 신호들이 나타났다.

나토 내 입장 차이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에 대해 터키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일 백악관에서 핀란드 대통령과 스웨덴 총리를 만나 양국의 나토 가입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터키는 일부 나토 국가들이 터키가 테러리스트로 간주하는 쿠르드그룹에 대한 수용적 태도를 보이는 데 반발하고 있다.

테슬라, S&P500 ESG 지수에서 제외
전기자동차 메이커 테슬라가 S&P500 ESG 지수에서 배제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S&P 다우존스는 지난 1년간 테슬라의 점수는 상당히 안정적이었지만 경쟁업체들 대비 순위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S&P 다우존스는 테슬라의 작업 여건을 둘러싼 우려를 하나의 이유로 인용했다. 머스크는 이에 대해 전날 트위터를 통해 사기라고 비난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데이터가 발표된다. 이어 오전 10시 기존주택 판매와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된다. 연방준비제도의 닐 카시카리가 오후 4시 인플레이션이 저소득층 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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