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래퍼 자금, 선물 시장, 펀드 운용 자산 규모, 코인베이스 내 자산 기여도 종합해 기관 투자 동향 분석
#단기 투자 자금은 리스크 영향 받지만, 가상자산에 대한 장기적 관심은 유지

[블록미디어]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의 코빗 리서치센터가 올 1분기 기관투자자의 가상자산 투자 동향을 분석한 ‘기관투자자의 굳건한 비트코인 투자’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인베이스 분기 실적 발표 시점과 맞물려 2022년 3월 리포트가 발행됐으며, 4가지의 주요 지표를 통해 가상자산 투자 동향을 살폈다.

반영된 관련 지표는 비트로인 래퍼 자금,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 지표, 크립토펀드 운용 자산 규모, 코인베이스 내 기관투자자 거래량 및 자산 기여도다. 코빗은 지속해서 가상자산 시장 내 기관투자자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3월 첫째 주까지 7주 연속 유입세를 보이던 비트코인 래퍼 자금은 4월 5800만 달러 유출세로 돌아섰다.

유출세는 5월 둘째 주까지 이어졌다. 5월 둘째 주 총 비트코인 래퍼 자금은 476억 달러(약 61조 원)로 연초 대비 약 14% 감소했다.

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 지표에서는 기관 투자자들이 4월 이후 비트코인 투자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이전과는 달리 매도 압력이 높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기관의 비트코인 수요가 견고함을 알 수 있다.

크립토 펀드 운용 자산 규모는 600억 달러(약 76.4조 원)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지난해 4분기 625억 달러(약 79.6조 원)에서 올 1분기 610억달러(약 77.7조 원)로 소폭 하락했다.

[코인베이스 내 기관투자자의 거래량과 자산 비중 추이, 코빗]

코인베이스 내 기관투자자 거래량 및 자산 기여도는 증가세를 보이며 장기성 기관투자자 자금이 가상자산에 꾸준한 수요가 있음을 보였다.

올 1분기 코인베이스 내 기관투자자 거래량 비중은 76%로, 지난해 4분기 68%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산 비중 역시 올 1분기 52%로 지난해 4분기 49%에서 소폭 상승했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단기성 기관투자자 자금(비트코인 래퍼 자금)은 매크로 리스크에 영향을 받지만, 그 영향은 제한적이다”라며 “최근 데이터를 통해 기관투자자들의 가상자산 관련 관심이 유지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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