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주택 건설업체들의 5월 경기 평가가 2년 최저 수준으로 큰 폭 후퇴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 시장지수는 8포인트 떨어진 69로 2020년 6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이 지수가 50을 넘으면 주택건설업체들의 경기 평가가 긍정적임을 가리키지만 5개월 연속 하락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수요 둔화와 비용 상승이 지수 하락 요인으로 지적됐다.

NAHB 회장 제리 콘터는 “주택 공급은 비즈니스 사이클을 선도한다. 그리고 주택 공급은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4월 소매 판매는 0.9% 증가, 월가 전망치 1%를 약간 하회했다. CNBC에 따르면 LPL 파이낸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프리 로우치는 “4월 소매 판매는 4개월 연속 증가,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 역풍을 견뎌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미국의 4월 산업생산은 1.1% 증가, 다우존스 전망치 0.5%를 크게 웃돌았다.

*이미지 출처: WSJ (데이터: 상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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