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병렬 형태의 새로운 테라 블록체인을 만들겠다는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의 제안에 대해 테라 커뮤니티 구성원 대다수가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1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포크(fork) 방식의 테라 블록체인 분할에 대한 의견을 묻는 테라 포럼 온라인 투표에서 뉴욕시간 오전 6시45분 현재 1000표 이상의 표 중 90%가 반대를 선택했다.

이 투표는 네트워크의 거버넌스 토큰 루나 보유 여부에 상관 없이 포럼에 로그인하는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다.

테라 권 대표는 전날 테라USD(UST)의 미 달러 페그 붕괴 사태 대응책으로 기존 테라 블록체인 외에 포크 형태로 새로운 체인을 만드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다른 설명 없이 단지 “포크?”라는 한 단어로만 설문이 이루어졌다.

더블록에 따르면,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도 권 대표의 블록체인 포크 제안에 대한 반대 분위기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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