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3만달러, 이더리움 2000달러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0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95.2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42% 하락했다.

이더리움 1.85%, BNB 0.19%, XRP 1.70%, 도지코인 1.00% 하락했고, 카르다노 2.89%, 솔라나 2.24%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86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4.5%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16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395달러 하락한 2만9640달러, 6월물은 290달러 내린 2만977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30.50달러 하락해 2032.00달러, 6월물은 23.00달러 내린 2043.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사상 처음 7주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하락세에 시장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시장 분석가 린 앨든은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대가 장기 투자를 계획하는 시장 참가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의 2만달러 중반 범위가 매우 중요하다며, 만약 유동성 위기가 일어났다면 이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떨어졌겠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앨든은 투자를 계획 중이라면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는 바닥을 기다리기보다 이 범위에서 구매량을 쌓는 것이 좋은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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