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기술주, 혁신주 투자는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합니다. 단기적인 전술이 아닌, 장기적인 전략입니다.”

골드만삭스 에셋 매니지먼트(GSAM)의 상장주식 부문 CIO 케이티 코치는 증시를 강타하고 있는 기술주 하락에 대해 전략-전술 차원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GSAM에서 코치는 200억 달러(25조 원) 규모의 기술 및 혁신주 운용을 책임지고 있다.

다음은 15일 블룸버그가 보도한 코치와의 인터뷰 요약이다.

# 기술주 투자는 전략

투자자들에게 수 년 간 이야기하는 것이 있다. 기술주 투자에 발을 들여 놓을 때 ‘장기 투자 관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장이 험난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나는 특히 하이 테크 인노베이션 영역에서 이 같은 관점이 중요하다고 본다.

기술주 투자는 전략이다. 전술이 아니다.(I do want to say that it’s strategic, not tactical)

# 투자 진입 시점으로 최상

시장 혼란이 극심하다. 만약 기술주 투자 비중이 충분치 않다고 생각한다면 최근 조정 국면이 이 분야 투자를 시작하는데 최적의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기술주가 하락 모멘텀에 있지만, 끝난 것은 아니다. 기술주 투자를 포기하면 안된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의 말을 인용하고 싶다.

“앞으로 10년 동안 GDP 대비 기술 투자가 두 배가 될 것이다. 하루 하루 상황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아마도 지금이) 믿을 수 없는 놀라운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는 전세계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혁신에 투자할 것임을 알고 있다.

# 에너지, 헬스케어, 부동산, 인프라 분야 투자

기술주 중에서도 우리가 초점을 맞추는 주제는 에너지 전환이다. 기후가 대표적인 주제다.

FAANG을 넘어서는 기술주의 시총이 전 세계적으로 낮아졌다. 기술의 미래에 관심이 많다.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이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도 눈여겨 봐야 한다.

모든 것의 기초를 제공하는 부동산과 인프라스트럭처에도 투자한다.

소비자들, 특히 MZ 세대의 소비 성향도 주시해야 한다

# 경기침체에도 소비는 한다

소비와 관련, 최선의 경기 방어주는 ‘비욘세’라고 할 수 있다. 미국과 유럽의 라이브 콘서트 관련 기업들을 눈여겨 보라.

팬데믹 기간 콘서트를 열 수 없었기 때문에 관련주들은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이들 회사는 2008년, 2009년 경기 침체기를 잘 견뎌냈다.

소비자들은 경기 침체기에도 소비를 한다. 그러나 매우 신중하게 소비할 대상을 선정한다.

(비욘세 같은 특급 스타의 콘서트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의미다. 그런 뜻에서 비욘세의 콘서트를 주관하는 엔터 기업이 최상의 경기 방어주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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