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13일(현지시간) 과매도 상황에 대한 반작용으로 3만달러 부근으로 반등했지만 추가 회복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13일 오후 4시 2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4.99% 오른 3만 49.59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의 이날 장중 고점은 3만924.80달러로 기록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일간, 주간, 월간 차트의 모멘텀 신호들은 계속 부정적이다. 이런 경우 대개 일정 기간 낮은 수익 또는 마이너스 수익으로 이어진다.

비트코인은 또 주간 기준으로 사상 처음 7주 연속 하락 마감이 예상된다. 이 역시 부정적 가격 모멘텀을 가리키는 신호다.

주간 차트에서 비트코인은 현재 2만1800달러에 자리잡은 200주 이동평균 지지선을 향해 다가가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의 가까운 지지세력은 2만7000달러 ~ 3만달러에 자리잡고 있다. 저항세력은 3만3000달러 ~ 3만5000달러에 포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간 차트 상대강도지수(RSI)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심한 과매도 상태에 도달했다. 그러나 강력한 저항선과 부정적 모멘텀은 향후 몇 달간 상방향 움직임이 제한적일 것임을 시사한다고 코인데스크는 밝혔다.

*이미지 출처: Damanick Dantes/CoinDesk, Trading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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