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주식 및 암호화폐 트레이딩 앱 로빈후드 주가가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최고 경영자 샘 뱅크만-프리드의 지분 매입 소식에 25% 급등했다.

CNBC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를 인용, 이머전트 피델리티 테크놀러지(Emergent Fidelity Technologies)라는 업체가 이달 초 로빈후드 지분 7.6%(6억4800만달러 상당)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또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CEO 샘 뱅크만-프리드가 이 회사의 유일한 이사이자 과반수 지분 소유자로 등록됐다고 전했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이머전트는 로빈후드의 세번째 대주주가 됐다.

뱅크만-프리드는 SEC에 신고한 자료를 통해 로빈후드 주식이 “매력적인 투자”에 해당되기 때문에 주식을 매입했으며 “투자 수단으로 로빈후드 주식을 보유할 의도”라고 밝혔다.

CNBC는 그가 로빈후드의 경영에 영향을 미칠 의도는 없다고 밝혔지만 “이따금 경영진과 대화”는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로빈후드 주가는 뉴욕 시간 오후 1시 10분 24.77% 오른 10.68달러를 가리켰다.

*이미지 출처: Yahoo 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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