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테라 블록체인이 블록 생성을 재개했다고 13일 밝혔다.

테라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고지했다.

앞서 테라는 공식 트위터 채널을 통해 테라 블록체인의 검증자들이 루나(LUNA) 토큰의 심각한 가치 하락에 따른 거버넌스 공격을 막기 위해 네트워크 활동을 공식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테라측은 루나 가격이 99% 이상 폭락함에따라 네트워크에 대한 “공격 비용이 크게 줄었다”면서 “더 이상 거버넌스 공격을 막을 자신이 없다”고 밝혔다.

테라폼 랩스는 현지시간 12일 오전 루나와 스테이블코인 UST 사태 해결을 위한 세 가지 긴급조치 계획을 제안했다.

세 가지 조치에는 커뮤니티 풀과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남아있는 UST 소각과 프로젝트 보호를 위한 루나 지원 등이 포함됐다.

첫번째 조치는  프로젝트의 커뮤니티 풀에서 약 10억 UST의 소각을 제안했다. 커뮤니티 풀은 테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구축된 다양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이다.

코인마켓캡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UST의 순환 공급량은 총 121억 2000만 개인데, 이 풀에 남은 토큰을 소각하면 공급량이 약 8.05% 감소한다.

두번째 조치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아직 존재하는 3억7100만UST를 소각함으로써 UST의 순환 공급량을 11% 이상 줄이는 방법이다.

그리고 세번째 조치는 거버넌스 공격으로부터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해 2억4000만개의 루나 토큰을 확보할 계획이다.

루나는 테라의 거버넌스 토큰으로 생태계 내에서 이루어지는 투표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한 제안의 통과를 막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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